브랜드가 희소가치를 제시하면 취향이 동한 찐팬들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제는 좋아하는 브랜드로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시대입니다.
인기있는 브랜드들은 대형브랜드나 고급브랜드 뿐만아니라 온라인이라면 서버를 마비시키고,
오프라인이면 매장 바깥에 줄을 세웁니다.
이런 브랜드들의 성공 배경에는
첫째,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등장
둘째,활발한 온라인 소통에 있습니다.
이들은 잘 알려진 브랜드보다 신선한 시도를 합니다.
또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로 팬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된 서비스나 상품을 한번에 오픈하지 않고, 몇 가지 품목에 판매해 희소가치를 높입니다.
지난 수년간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콘텐츠의 다양성을 학습시켰습니다.
스스로의 취향을 알게 되었으며 과거 덕후 패턴이라 불리던 소비행태가 산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금 고객의 취향의 소비행태는 파쳔화되고 흩어지는 중입니다.
이제, 내 취향이 곧 보편성이자 '대중픽'이 아닌 '마이픽'이 트렌드가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와 동시에 감성마케팅이 저물어가는 트랜드도 보입니다.
이제는 검색과 검증의 시대입니다.
1990년대 시작된 WWW(world wide web)의 시대가 정보의 평준화와 검색의 시대를 가져왔다면,
SNS 라는 소설 생태계는 여기에 검증까지 더했습니다.
평생 읽어도 소화하지 못할 검색 어마어마한 정보량과 내가 올린 피드와 다른 사람이 쓴 댓글은
의견보다는 사실이, 설득보다는 검증이 당연한 세상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고객의 소비 행태가 파편화된 취향의 시대에는 상품의 본연을 드러내는 본질 마케팅을
어떻게 접근하냐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